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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정
교육?문화 1등구
2009년 11월 25일 수요일
당현천 통수식에 쏠린
지난 11월 4일‘당현천 친환경 하천조성사업 통수식’
년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그런 시점
이 있었다. 평소 물이 흐르지 않아 쓰레기가 뒹굴고 썩는
에 있는 우리 지역민들이 갖는 기대와 꿈은
냄새를 피우던 당현천에 맑은 물이 흐르기 시작한 것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당현
다. 그 감격스런 현장을 지켜보기 위해 1만여 명이 넘는
천에 맑은 물이 흐르기 시작하고 차츰 물고
주민이 몰려 나왔다.
기와 철새가 찾아들게 되면 또 다시 환호하
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 주민은 지난 4일
정부나 지자체가 지역민을 위해서 벌인 사업 중에 이렇게
에 있었던 통수식을 지켜보며 불가능을 가능
많은 인파가 모여서 환호하는 모습은 개인적으로는
으로 바꿔가는 인간의 무한한 능력에 대해
처음 보는 일이었다. 그만큼 당현천을 살리는 일은 평소
서도 생각했을 것이다. 따라서 그 어느 때
우리 지역민들의 큰 소망이었다는 결론이다. 죽어 있는
보다도 삶에 대한 의욕도 넘칠 것이라는
하천을 비롯한 생태주의적 환경 살리기는 이제 우리 지역
노원구가 지금까지 지역주민을 위해서 여러 훌륭한 정책
판단을 어렵지 않게 해본다.
민들의 바람만이 아닌 전 세계적인 문제로서 이미 이시대
을 많이 펼쳐왔지만, 죽어 있던 하천을 되살려낸 이 사업
의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문제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제
삭막한 아파트 건물들 사이로 흉하게 메말라 있던
에 대한 주목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본다. 따라서 앞으
는 현대인들의 보편적인 정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하천에 물이 흐른다는 것은 혈관에 신선한 피가 도는 정도
로도 자연상태환경 살리기 사업만은 우리 주민은 물론
시점이 아닌가 하고 판단되기도 한다.
의 느낌을 우리에게 선사할 것이다. 또한 친환경 생태하
이고 세계적인 지지와 함께, 역사적으로도 가장 가치 있는
천으로 다시 태어나는 당현천 조성사업은 청계천 복원
사업으로 평가될 것이다.
전국 최초로 물 순환시스템을 도입해서 생태공간, 친수
사업에 이어서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사업이
공간, 문화공간 등 3개의 테마로 조성되는 당현천은 내
취재 문영숙 기자
되리라 생각된다.
노원구의 브랜드가치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김윤숙(노원구장애인연합회여성부장,
또한 당현천 통수식은 노원구가 강남북 균형발전의 주
중계2?3동거주)
도적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신저가 되었다
이 지역 주민을 대표하
고 생각한다.
여 자랑스러운 당현천 통
수식 버튼을 누르게 되
유영미(당현천그린웨이수목명예관리관, 중계1동거주)
어 너무 기뻤다. 버려진
사는 곳이 당현천이 바로 보이는
당현천을 여러분들이 힘과
곳이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당현
지혜를 모아 이토록 훌륭하게
천이 리모델링 되어가는 과정을
변모시키다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통수행사를
함께 지켜 볼 수 있었다. 사실
통해 미리 둘러 본 당현천이 동북권 르네상스시
한여름에 열려진 창문 틈으로 들
대의 한축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앞으
려오는 기계음 소리가 언짢기도
로 여성만을 위한 공간과 휴식장소도 들어선다
했지만, 통수식이 가까워지면서 하
니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일이며 잘 보존될 수 있도록
노원의 역사를 새로이 쓰게 될‘당현천 통수식’에는 궂은
루하루 변모하는 당현천을 바라보는 것이 큰 즐거움이
주민모두가 아끼고 사랑하며 이용해야 할 것이다.
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 새 물길을
되었다. 더구나 이번에 당현천 그린웨이길에 심어지는
여는 당현천의 미래를 축복하였다. 이날 통수식 버튼 퍼포
나무들을 살피는 명예수목관리관으로 임명되어 누구보
먼스에 참여한 주민대표를 비롯 각계각층의 소감과 느낌을
다도 관심이 많아졌다. 완벽한 모습의 당현천이 되려면
♣ 말랐던 인심이 물흐르듯이 넘쳐나길
담아보았다.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주민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 청계천 버금가는 친환경하천 탄생 기원
- 편집자주 -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 당현천 바라보는 즐거움, 삶의 활력소
박미애(당현천 지킴이 간사, 중계본동 거주)
최봉안(대한노인회 노원구지회 회장, 중계본동 거주)
♣ 버려진 하천에서 생명이 흐르는 하천으로
당현천이 버려지는 것이 안타까워
당현천의 옛 이름은‘마전내’로
당현천 지킴이 활동을 오래전부
이는‘말라있는 개울’이라는 뜻
터 해왔다. 아무도 돌보지 않는
이다. 이처럼 메말랐던 당현천이
김기현(노원구모범운전자회회장, 공릉1?3동거주)
만년건천, 당현천이 늘 안쓰러워
서울시와 노원구의 노력으로 물
매달 청소년과 지킴이들이 청소
이 흐르게 되는 천지개벽과도 같
친환경 하천인 당현천 통수식은 말
를 하고 자전거 순찰대를 만들어
은 역사가 탄생하였다. 조상대대로
그대로 노원의 새로운 물길을 여는
순회하며 돌봐왔는데 당현천에 물이
노원구에서 450년을 살아온 주민 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당현천은
흐르고 아름답게 꾸며지는 모습을 보니 감개가 무량하
사람으로 감격스러운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가 없다. 수
청계천 못지않는 친환경적인 황
다. 이제는 청계천까지 나가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곳에서
락산과 불암산의 물이 흐르면서 말랐던 인심이 살아나서
금천으로 조성될 것이라는 믿음
당현천을 보며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으니 너무 기쁘
이 지역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 다시 한번 좋은
이 든다. 이제 서울의 동북부 주
다. 당현천 지킴이 봉사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새로
아이디어로 물고기가 뛰어놀고 흐르는 물을 보며 삶의
민들의 발길을 청계천에서 당현천
운 결심도 생긴다.
여유를 찾게 해준 것에 감사한다.
으로 되돌릴 것이 자명하며 이를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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