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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우리말 바로알기 -
우수학교를 찾아서
‘띠다’와 ‘띄다’
<띠다>
왜 수학을 배울까
① 용무나 사명을 가지다.
「이야기로 풀어가는 수학 마을학교」
② 빛깔을 조금 가지다.
예) 보랏빛을 띤 꽃이 너무 아름답다.
③ 감정이나 표정을 겉으로 나타내다.
예) 웃음 띤 얼굴
개념을 알기 쉽게 이해하는 수업
강생들과 함께 토론으로 풀어간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④ 띠나 끈을 허리에 두르다.
예) 허리띠를 띠다.
다양한 접근과 풀이가 가능하도록 그 속에 담긴 의미들,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 ‘이야기로 풀어가는 수학 마
<띄다>
개념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들 간의 관계를 찾아 낼 수
을학교’가 개설됐다. 매주 목요일 5시(7월 17일까지), 상
① '눈에 보이다'의 뜻인「뜨이다」의 준말.
있도록 하는 게 장점이다. 모든 학생들이 자기의견을 발
계6·7동에 위치한 노원평생교육원에서 강좌가 열리고
예) 요즘은 모자를 쓴 사람이 자주 눈에 띈다.
표하고 선생님은 여러 방법으로 질문을 해 이해를 못해
있다. 이 학교는 왜 수학을 배우는지 이유를 알아보고,
② '사이를 뜨게 하다'의 뜻인「띄우다」의 준말.
뒤처지는 학생이 없도록 확인하고, 알기 쉽게 반복설명
수학이 실생활에 어떻게 쓰이는지 스스로 생각하는 과
예) 글을 알아보기 쉽도록 낱말 사이를 띄어 쓴다.
을 하며 수업에 낙오자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그래서
정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 준다. 수학을 싫어
(국립국어원 ☎ 2669-9775)
다 안다고 생각했던 내용이 다른 형태로 나오면 알 수
하거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학
없는 것을 방지해 준다. 다 안다는 것은 풀고
생들에게 꼭 필요한 학교이다.
함께 키움 참여자 모집
자 하는 문제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하며
사칙연산만 알고 수학을 열심히 하
그러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어 이
우리 아이 함께 키우기에 참여하실
고 싶은 마음만 있으면 참여할 수
해력을 높이고 풀이과정을 쓸 줄
분들을 모아 모임을 만들어 드립니
있다. 기계적 풀이가 아닌 수학
알아야 한다. 풀이과정은 생각
다. 3~4 가정이 모여 양육에 대해
에 쓰이는 기호가 어떤 의미를
의 전개 과정의 결과이기 때문
고민을 나누고 유익한 활동을 하고
갖는지 +, -, ×, ÷, =, ( ), 등의
에 깨끗하게 쓰면서 푸는 것
있는 기존 모임도 신청하시면 모임
의미를 정확히 설명해 주어 기
이 수학을 잘 하는 방법이 된
장소 대관 및 모임에 필요한 부분
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을 지원해드립니다.
점이 흥미롭다.
상수초등학교 5학년 임여원
모임내용 : 쌍둥이 혹은 연년생 자녀를 키우는 모임,
이 학교에서 수학이란 문제를 풀
학생은 수학을 잘 못하고 좋아하
30대 후반~40대 초보 엄마·아빠 모임, 장난감 및
고 답만 구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
지 않았는데 수학에 재미를 붙이게
육아용품 물려주는 모임, 유아체험학습 모임 등
을 이해하고 생각을 확장해서 해결해
됐다고 말하며 수, 기호 전개를 몰랐는데
신청방법 : 노원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나가는 방법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원리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고 한다. 이해력을 통해 문
(www.nwscc.or.kr) 공지사항 확인 및 이메일 신청
를 함께 풀어 가는 것이다. 특히 글쓰기에서 쓰이는 연
제의 식을 세울 수 있게 되었고 개념을 알기 쉽게 이해
(nwscc@hanmail.net)
상기억 마인드맵이미지를 조합하여 기호의 의미를 풀어
하고 왜 그런지 원리를 깨우쳐 주는 수업이라고 했다.
(노원구육아종합지원센터 ☎930-1944)
가는 것이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공감과 이해를
이수룡 선생님은 신한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카이모바
촬영장소를 대여해 드립니다.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을 거쳐 철학적 사고를 하
일 대표 카이러닝 이사로 활동 중이다.
는 아이도 있고, 디자인을 생각하기도 하고, 문학적 영감
독립영화, 드라마, 영화 등을 촬영하는 단체 또는 개인에게 구
을 받기도 하며 확장 된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청사, 동주민센터, 근린공원, 구민체육센터 및 각종 복지시설
등 다양한 58개 시설을 대여하고 있다. 무료 또는 저렴한 가
고영미 명예기자
다양한 풀이 방법과 원리를 수강생들과 함께
격으로 대여하고 있으니, 촬영하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신청
토론으로 풀어
바란다. 촬영 장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필름코리아(http://
www.filmkorea.or.kr)에서 세부적인 안내사항과 개별 사진을
특히 문장제 문제를 읽고 기초적인 계산부터 중·고생
확인할 수 있다.
이 풀 수 있는 방법까지 다양한 풀이 방법과 원리를 수
(문화체육과 ☎2116-3777)
독자투고
숲은 위대한 자연이자 살아있는 명품 교육장
우리에게 숲이란, 그리고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숲
고 자연 속에서 뛰놀게 하는 이유는 숲 속에서 교육 활동들
머리로 생각한 것을 보충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란 실로 ‘위대한 자연’이며 지구 자연생태계의 축소판이
이 다음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숲의 구성원으로서 자연을 바라보면서 환경문
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살기좋은 노원 5월호 소식지 1면에 메
첫 번째, 숲은 매번 신기한 것이 많은 하나의 훌륭한 교실
제의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 생태계는 서로 상호의존 또는
인으로 장식된 수락산 유아숲체험장을 보면서 우리 노원은
이다. 즉 숲 속의 나무, 식물, 동물, 곤충들의 모습과 선과 색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생태계의 원리를 체험적으로 이해할
참 복 받은 고장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독자로서 기사와 사
수 있는 것이다.
진은 참 좋은 기획이었다는 생각을 했다.
네 번째, 정신적 만족은 물론 육체적으로도 건강해질 수
서울이라는 거대한 콘크리트 도심 한복판에 이렇게 훌
있다. 숲의 흙냄새는 인간에게 이로운 항생물질이며 식물
륭한 명품 숲이 있으니 이는 신께서 노원구민들에게 내려
이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방출하는 피톤치드는 병균을
준 천혜의 보물이고 선물 아닐까.
억제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유치원의 발상지인 독일에선 세계 최초의 유치원을 연
현재 수락산 유아숲체험장의 모험놀이장에는 통나무 오
프리드리히 프뢰벨은 “어린이들을 숫자와 글자가 아닌 자
르기, 모험 놀이대, 통나무 걷기가 있고 숲속 교실 및 교구
연 속에서 뛰놀게 하라.”고 가르친다. 독일에는 현재 벽에
놀이마당에는 올챙이 벤치, 통나무 밧줄 오르기, 나뭇가지
둘러싸인 건물도 없고 컴퓨터나 장난감도 없는 숲 유치원
은 미술교실이며 이들이 만들어 내는 소리는 음악교실이
집이 있다. 또한 계곡 물놀이마당에도 돌계단과 물소리 쉼
이 700개 정도 있으며 숲 유치원에 다닌 어린이들은 일반
기 때문이다.
터가 마련돼 있다. 아이들이 있는 노원구민, 그리고 서울시
유치원에 다닌 어린이보다 상상력과 의사소통, 집중력이
두 번째,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체험 중심의 학습을 통
민 모두 아이들을 자주 수락산 숲으로 데려가 그곳에서 나
뛰어나며 병에도 덜 걸린다고 한다.
해 흥미를 유발시켜 높은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다. 숲은 학
무와 자연의 숨소리를 들려주고, 숲의 향기로 샤워를 시켜
이처럼 유치원생들에게 읽기, 쓰기 교육에 집중하지 않
생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손과 발을 움직여 배우기 때문에
주자.
강명순(동일로218길 17)
정겨운 우리말,
마닐마닐하다 - 음식이 씹어 먹기에 알맞도록 부드럽고 말랑말랑하다.
2014년_6월.indd 11
2014-05-22 오후 7: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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