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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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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수락산 둘레길 아시나요
- 구간 15km 완만한 경사 산행 ‘최적’
- 여유롭게 걸으며 건강 다지고 생태 체험까지
도봉산역 수락산 ~ 화랑대역 불암산 입구까지
둘레길을 표시하는 주황색 리본을 매달아 놓
현수막이 걸려 있는데 ‘불암산 예찬’이란 시가
집 가까운곳, 가고싶은 곳 골라 가볍게 등반
았고, 곳곳에 가벼운 음료, 커피 한 잔 할 수 있
특히 눈에 띈다.
곳곳 우거진 숲 삼림욕 효과, 숲속 도서관도
는 식탁도 만들어 놨다. 노원골로 내려오는 경
④ 학도암 갈림길 ~ 철쭉동산(당고개역) :
사는 다소 가파르다. 단단한 나무 계단이어서
2.7km(1시간 20분)
짧은 봄이 지나고, 갑자기 여름이 온 듯하
위험하지는 않지만 힘이 들면 천천히 다니도
학도암 갈림길에 있는 숲속 도서관을 지나
다. 나른해지기 쉽다. 가만있으면 건강에 좋지
록 하자.
면 바로 만날 수 있는 곳이 넓적바위이다. 이 곳
않다. 부지런히 불암산과 수락산 둘레길을 걸
에는 원초적 정렬을 일깨워주는 힘이 있다. 넓
② 노원골 ~ 당고개공원(당고개역) :
어보자.
적바위를 지나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 불암산
3km(1시간 30분)
불암산·수락산 둘레길은 서울창포원(도봉
노원골·서울디자인거리에서 위로 올라가
정상으로 향하는 길과 만나는 곳에 팔각정 전
산역)~수락골~노원골~철쭉동산(당고개역)~
면 수락산 정상이고 안내판을 따라 오른쪽 개
망대가 우뚝 서 있다.
넓은마당~학도암갈림길~불암산입구(공릉산
울을 건너면 당고개역으로 향하는 둘레길 이
양지초소 사거리에서 불암계곡을 지나 당
백세문, 화랑대역)까지 15km로 되어 있다. 모
다. 개울을 지나면 울창한 숲이라 햇볕 내리쬐
고개역 앞 철쭉동산까지 1.8km, 산길 곳곳에
두 7시간 30분 이상 걸리지만 완주할 필요는 없
는 대낮에도 컴컴할 정도이다. 도봉산역에서
쉼터가 있고 체육시설도 많다. 버려진 나무로
다. 몇 개의 코스로 나뉘어져 있어 원하는 시간,
4.5km, 표지판이 있는 지점부터 ‘마대 카펫’을
노원구가 특별 제작한 나무의자를 길가에 배
가능한 시간에 맞추면 된다.
바닥에 깔아놨다.
치했다. 의자 위에 새겨놓은 ‘百尺竿頭’ ‘過猶
총 구간 15km를 4개 코스로 소개한다. 거주
이 코스에는 특히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不及’ ‘脣亡齒寒’ 등 고사성어를 보는 맛도 새
지를 중심으로 편리한 곳이나 특별히 가 보고
돌 포장길이 이채롭고 바위산이 볼만하다. 돌
롭다.
싶은 곳을 선택하여 다닐 수 있다. 대부분 기존
포장길 가운데 서울시내를 훤히 볼 수 있는 전
철쭉동산 못미쳐 300여m 지점 넓은 마당에
등산로를 연결해 만들었다. 경사가 심하지 않
망대가 그리 멀지 않는 거리에 두 개나 설치되
는 많지는 않지만 속이 꽉 찬 5월의 아까시 꽃
아 가볍게 오를 수 있고 곳곳에 우거진 숲도 있
어 있다. 특히 5월 초에 가면 전망대 앞에 흐드
이 향기를 뿜는다. 뒤쪽에는 불암산이 웅장하
어 삼림욕 효과도 크다. 혼자서도 좋지만 가족,
러진 아까시의 정취가 산행의 맛을 더해준다.
게 버티고 있고 멀리서 뜸북새 우는 소리가 끊
친구와 꾸준히 걸어보자. 건강을 유지하는데
이지 않는다. 당고개역 가기 전 둘레길의 마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③ 불암산 입구·공릉산 백세문(화랑대역)
막 코스인 철쭉동산. 왼편으로 내려오면 당고
※ ①, ②코스는 서울창포원(도봉산역)에서
~ 학도암 갈림길 : 3.3km(1시간 40분)
개역이요, 오른편 등산로로 가면 덕릉고개를
당고개공원(당고개역)쪽으로, ③, ④코스는 불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1번 출구 앞 버스정
지나 수락산 갈림길로 통하는 5.6km의 서울둘
암산입구(화랑대역)에서 철쭉동산(당고개역)
류장에서 원자력병원 후문, 백세문을 지나가
레길 보조구간이 시작된다.
쪽으로의 산행 기록
는 버스를 타면 불과 5분 거리인 불암산 둘레길
입구로 진입한다. 1km 남짓 가면 전망대. 육사
① 서울창포원(도봉산역 지하철7호선, 전철
골프장과 태강릉, 서울여대가 바로 앞에 펼쳐
1호선) ~ 노원골 구간 : 4.2km(2시간 6분)
지고 왼편으로 구리시 갈매동, 오른쪽으로 신
식물 생태를 관찰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서
내동과 멀리 상봉동 고층빌딩까지 한눈에 들
울창포원을 지나 상도교, 상계근린공원을 통
어온다.
하여 수락산 제1등산로로 진입하면 둘레길이
불암산 갈림길에서 중계본동 104마을 입구
본격 시작된다. 수락골을 지나 노원골?서울디
를 지나 학도암 갈림길까지 1.3km. 104마을 어
자인거리까지 4.2km, 갈림길 1~5의 표지판이
귀에 체육시설이 있다. 주민들이 운동기구에
길을 안내한다.
몸을 실어 몸 가꾸기에 한창이다. 이 코스에는
4번 갈림길에는 잘 꾸며놓은 조경이 볼 만하
오솔길이 특히 많다. 갑자기 나타난 너구리를
다. 이곳을 지나면 서울시내를 시원히 볼 수 있
보고 등산객들이 환성을 지른다.
는 전망대가 있어 산행을 더욱 즐겁게 한다. 오
학도암 갈림길에는 숲속 도서관이 있다. 책
른쪽으로 도봉산, 가운데는 북한산, 왼쪽에 남
읽기, 독서 토론 등을 할 수 있도록 평상마루를
산타워까지 또렷이 볼 수 있다. 길목마다 서울
(공원녹지과 ☎2116-3955)
여러개 만들어 놓았다. 나무마다 시화를 담은
김영호 명예기자
2014년_6월(어르신소식지).indd 3
2014-05-22 오후 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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