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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덤과 인심, 정이 있는 상계중앙시장
서울시 소식
‘서울광장 展’- 70년의 이야기
40년 추억의 골목, 재래시장
아이들과 골목을 걸으며 온가족 나들이도 하고 장
해방둥이 서울시민 ‘구보씨’의 70년 인생 이야기가
도 보며 어릴 적 엄마 아빠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시간
서울도서관에서 펼쳐집니다.
을 가져보자.
상계2동에 자리한 상계중앙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기간 : 2015년 2월 12일(목)~4월 30일(목)
이 시장을 찾은 손님들과 함께 신명나는 풍물놀이잔
장소 : 서울도서관(옛 서울시청) 1~5층
치를 벌였다. 임종석 상인연합회장과 150여 상인들
전통시장의 활성화는 지역경제 기반의 초석
전시내용
이 개최한 이 행사는 각설이 분장을 한 출연자의 구
?1945. 8.15.해방 이후 현재까
수한 입담과 노래와 춤으로 많은 손님들의 얼굴에 웃
시장을 이용하면 그 돈은 그 지역에서 유통되며 전
지의 서울광장(시청앞) 일대
음을 선사했다.
통시장의 활성화는 지역경제 기반의 초
관련 현대사 주요사건, 경관
상계1,2,5동 주민들이 많이 애용하는
석으로 이어져 큰 의미를 갖는
변천, 시민 인터뷰 등 다양한
상계중앙시장은 옛 추억을 간직한
다. 전통시장이 발전하면 노
시각 기록물을 전시
40년 된 전통의 맥을 잇는 시장
원이 발전한다. 우리 구
(서울시 정보공개정책과 ☎2133-5594)
이다. 또한 지난해 리모델링
민만큼은 서민경제안
공사를 마쳐 훨씬 깔끔하
정을 위해 전통시장
서울시 「마을세무사」 제도 시행 안내
고 깨끗해졌다.
을 많이 이용했으면
서울시 마을세무사란?
시장입구 손맛 좋은 칼
하는 바람이다. 365
복잡한 세무행정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거나 과세불
국수 가게와 골목 안 메
일 쉬지 않는 상계
복 관련 고액의 비용이 부담되는 시민들에게 마을(동) 단
밀국수 집은 노원구의 숨
중앙시장에는 정겨
위로 지정된 세무사들이 무료로 세무상담과 권리구제 지
은 맛 집으로 입소문이
움이 묻어있는 덤이
원을 해주는 우리 마을(洞) 담당 세무사 입니다.
자자하다. 그 날 그 날 물
있고 내가게 앞을 손
(다산콜 ☎120)
건을 떼어와 싸게 파는 싱싱
수 쓸고 닦는 부지런한
한 야채와 과일, 수산물. 친절
삶이 있다.
한 미소는 덤인 정육점 아저씨의
서울시민대학 수강생 모집
이 곳 상인들은 손님을 맞
포근함과 입에서 살살 녹는 솜씨 좋은
모집기간 :
이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어 상인
손두부와 김치와 밑반찬이 맛깔스러운 반찬
?2015. 3. 3 ~ 강좌별 상이
대학을 다니기도 하고 월, 수, 금요일은
가게, 고소한 내음으로 시장을 가득채운 기름집, 노원
대상 : 시민 누구나
상인이 직접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의 식당주방을 책임지는 주방기구, 찰지고 영양 많은
수 강 료 : 무 료
시장 현대화 뿐 아니라 서비스도 상품도 최상이 되
전통 떡과 고무신과 털신도 파는 정겨운 신발가게, 어
강의장소 :
기 위해 진화하고 있다. 상계중앙시장 상인회와 지역
르신들에게 편한 옷가게와 오래된 부속을 비치한 기
?제1시민청(시민청 워크숍룸,태평홀)
의 시민단체인 상가마을공동체 달팽이 통신 및 전통
술 좋은 전파사, 음식 맛은 장맛이라는 구수한 된장가
?제2시민청(강남SBA컨벤션센터)
문화기획단 '뭉치‘의 지원과 구민의 많은 발걸음으로
게, 건강을 지켜주는 건강원은 엄선된 재료와 깨끗한
?은평학습장, 대학연계 시민대학(학교별 강의장)
상인의 웃음소리가 들리고 상생하는 시장, 활기찬 시
설비로 전국택배를 하는 터줏대감이며 손수 구운 김
접수방법 : 평생학습포털 (sll.seoul.go.kr) 온라인 접수
장을 기대해 본다.
구이와 싱싱한 횟집, 물고기와 파충류를 파는 수족관
(서울시 평생교육담당관 ☎2133-3966)
등 호기심 가득한 재래시장이다.
(은평학습장 ☎384-8091,8094)
명예기자 고영미
독자투고
재능기부와 봉사로 즐거운 나의 ‘인생 4모작(四毛作)’
참여하고 실천했던 지식나눔 현장에서
지난 세월을 뒤돌아보니 일모작(一毛
독일의 시인 괴테는 ‘기쁨에는 괴로움
몇 해전 나는 알버트 슈바이처의 글을
과 함께 공도 차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作)은 대학을 졸업하고 자동차회사 연구
이, 괴로움에는 기쁨이 있어야 한다.’고 했
읽고 나눔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
을 가졌다.
소에서 산업의 역군으로 열심히 일한 시
다. 인생의 기쁨은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없
다. ‘집도, 재산도, 이름도 남길 수 있다. 하
이런 노력 덕분이었는지 아이들이 마
기다. 그러나 IMF 때 회사가 부도가 나 명
는 일을 하는데 있다고 하는데, 잠시 숨을
지만 지식은 남길 수 없다.’란 글이 마음에
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고 우리한테만 배
퇴를 해야 했다. 이모작은 중계동에서 글
돌리고 우리가 어디를 향해 달려가고 있
깊이 남았었다.
우겠다는 아이도 생겼다. 또한 아이들을
짓기논술웅변학원과 유치원을 운영하며
는지 되돌아보자. 고령화 시대의 퇴직 후
2013년 3월 중계종합사회복지관의 ‘꿈
친 동생처럼 생각하며 같이 놀고 공부하
자영업의 어려움을 깨달은 시기다. 삼모
삶은 재능기부와 봉사로 삶의 활력소를
지락 방과후 교실’을 알게 되었다. 어려운
다보니 이끄는 힘도 성장한 것 같다. 또한
작은 교원임용시험에 합격해, 교육공무
찾는 것은 어떨까. ‘노인 한 분이 숨을 거두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바로 내가 고민
아이들에게 항상 잘 해주는 것이 아니라
원으로 후학 지도한 시기였다. 그리고 퇴
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
하던 ‘지식 나눔’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지
직 후 시작된 4모작의 삶은 그동안 국가로
고 한 명언이 있듯 시니어의 경륜과 축적
기회라고 생각했다.
어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부터 받은 혜택을 지역사회에 돌려준다는
된 경험을 활용하는 것도 고민해보자. 인
처음 초등 아이들과 만났을 때는 서먹
지식은 기록 할 수 있어도 후대에 남겨
마음으로 실천하고 있다.
생은 바람과도 같지만 끝없이 도전하며
서먹했고, 가르치는 노하우가 없다보니
줄 수는 없다고 한다. 나의 작은 지식이
4모작까지 오는 동안 수많은 고난과 어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임을 알았다.
의사소통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
지만 이대로 갖고 있지 않고 나눠 줌으
려움이 있었지만 사랑과 꿈을 향해 도전
이 겨울이 지나면 새봄에는 꿈도 희망
를 일시적인 봉사자로 생각해 보이지 않
로써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알
하며 살았다. 힘들 때는 여행, 음악회, 박
도 행복과 함께 새로이 싹이 틀 것이다.
는 벽을 쉽게 허물지 못했다. 그래서 단
았다. 고등학생인 내가 사회를 위해 기여
물관 등으로 나들이를 하며 에너지를 충
사랑과 꿈을 향하여 4모작 삶에 도전해
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은 “참여하고 실천하는 지
전하고 글로 남겼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할
보자.
서로를 챙기듯 아이들에게 다가가기로
식 나눔”이라는 것을 봉사활동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가족과 지인의 관심과 격
했다.
수 있었다.
려였다.
봉사활동시간 보다 일찍 가서 학생들
류시호
대진고 장영준(장영건)
정겨운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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