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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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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극장 무료 상영
추억과 행복을 선사하는
노원청춘극장
화요청춘극장
매주 수·목요일 오후 2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구청 6층 소강당
시립북서울미술관 지하1층 다목적홀
워낭소리
나의 왼발
마이 뉴 파트너
키다리아저씨
3. 4.(수), 3. 5.(목)
3.11.(수), 3.12.(목)
3. 3.(화)
3.10.(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퍼펙트 게임
빌리 엘리어트
그대를 사랑합니다
3. 18.(수), 3.1 9.(목)
3. 25.(수), 3. 26.(목)
3. 17.(화)
3. 24.(화)
코러스
※좌석이 꽉 차면 관람하실 수 없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르신복지과 ☎ 2116-3749)
3. 31.(화)
독자투고
장고(杖鼓)반 가는 날
수요일! 수요일은 기다려지는 날. 하루의
들에게 예술의 숭고함을 깨우친다. 민요가 좋
즐거운 일과가 시작되는 풍요의 시간이다. 이
아 동아리에 단정이 들고 동아리가 좋아 민요
날이 오면 중계4동 주민센터 2층 홀에는 장고
에 심취했다. 장고가 널리 보급되고 체격에도
동호인들로 꽉 메워진다.
알맞아 노년층에도 제격이다. 새해를 맞이하
10시가 되면 장고를 앞에 놓고 이진기선
여 좋은 온실에서 성실한 열매를 맺어 보고자
생님을 맞아 인사를 나눈 뒤 레슨이 시작된
삼매경에 기웃거려 본다. ‘기회는 가장 적기
목으로 다가온다. 예술 감각에도 조예를 갖고
다. 모든 표현 방법이 장고를 통해 나오고 이
이며 그것은 어리석지 않다’ 만년(晩年)에 찾
있어 때때로 행동으로 보여주는 고유한 넌센
선생님의 활기찬 고음과 타악가락이 미진한
아온 기회를 내 영혼에 감사하며 수요일 아침
스는 차원이 다른 개그를 보여 주신다. 한 시
분위기를 활력소로 바꾸어 놓는다. 회원들도
이면 장고반을 향해 간다. 만날수록 정이 두
간 동안 연습을 하고 난후 커피 타임에 몸을
신이 나서 선생님의 가락을 따라 실내는 금시
터워진 짝궁은 생활의 반려자로 변신해 가고
풀고 회원들이 갖고 온 음식물을 나누어 먹
격조 있는 하모니로 화합을 이룬다.
있다. 굿거리, 새마치는 기본이고 자진모리로
으며 마시는 커피 맛은 다정다감하다. 넘치는
이 영역에 자리하고 있는 나 자신이 얼마
휘몰아쳐 올라갈 때 우리는 하나가 되고 모든
열의와 최선의 사고로 접근해 주는 선생님의
나 자랑스럽고 대견스러운지 뿌듯함을 느낀
잡념과 피로에서 해방된다. 더불어 사는 세상
멘트가 고맙기만 하고 송구스럽다. 옛 미련에
다. 부담없이 참가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
에 예술의 영감으로 마음을 비운다.
다리를 걸치고 무작정 끼어든 불청객을 예술
이라 감사하다. 단아한 모습에 훈장냄새가 풍
중계4동 자치회관 ☎2116-2722
성의 긍지로 이해해 주고 반겨준 선배 동호인
기는 선생님의 익숙한 교습이 우리에겐 큰 덕
신찬우(77세)
2015년3월(어르신소식지)-결정.indd 8
2015-02-23 오후 3: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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