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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특구 노원
더불어 사는 복지 노원
2008년 4월 25일 금요일
대학생 기자
실력 있는 학교, 아름다운 학교, 함께하는 학교
교육특구 노원 탐방
신개념 선진 공립고의 모형을 만들어 가는 불암고등학교
불암고등학교(교장 신호근)는
불암고는「실력 있는 학교」, 「아름다운 학교」, 「함께하
길 러 내
‘교육 1번지’로 자리매김 한
는 학교」의『불암 비전 2010』을 중장기 계획으로 세워
기 위한
중계동 은행사거리에 지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방송(EBS)에서 방송되었을
프 로 그
2005년 개교해 올해 2월 첫
정도로 우수한 이 학교의‘수준별 이동수업’은「실력 있
램이다.
졸업생을 배출한 신생 공립고
는 학교」를 지향하는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두
학 교
다. 교육 중심지에 들어선 학교
학급을 세 단계의 학업 수준으로 나눠 실시하는 이동별
공 간 의
답게 차별화된 학교 운영과 교육
디 자 인
신호근 교장
프로그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방과 후 거점 학교, 중점학교
관리를 통한‘아름다운 학교’건설은 여타의 학교에서
불암고를 찾았다.
는 보기 힘든 이 학교만의 독특한 점이다. 교문, 창, 복
진로교육 시범 학교, 과학 중심 학교
여느 학교는 한 개도 지정받기 힘들다는‘지정 학교’
도 등 학교를 구성하는 모든 것에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
의 타이틀을 이 학교는 4개나 가지고 있다. 서울시 교
해 의미를 부여하고, 글꼴과 색상을 통일해 학교 정체성
육청이 지정한‘방과 후 거점학교(2008년 지정)’, ‘진
수요자 중심의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을 드러냄으로써 학교 공간 전반에서 글로벌 마인드를
로교육 시범학교(2007)’, ‘과학 중심학교(2007)’와
함양하고, 교육적 효과를 낼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꾸
서울시가 지정하는‘방과 후 중점학교(2008)’로 선정
미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학교에 걸맞은 품
수준학습은 우열반 편성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
된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불암고 학생은 물론 인근
위 있는 학생상 정립을 위해 흡연 신고제도 등을 통한
하고자 학문별 학자의 이름을 따서 학급의 이름을 만들
의 중, 고등학생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강력한 금연 정책을 펼쳐‘담배연기 없는 학교’를 구현
었고, 학급 간 학생의 이동이 상대적으로 유연한 편이
중학생에게 보다 심도 있는 교육 환경 제공을 위해‘해
하고 있으며, 졸업식에서 행해지는 각종 악습 척결을 위
다. 즉, 학생 스스로가 실력을
솔 수학 올림피아드반’을
해‘가운 입은 졸업식’을 실시했다.
점검해 보다 높거나 낮은 수
설치해 운영함으로써 교육
불암고 차상록 교감은“수요자 중심의 학교 프로그램
준으로의 이동이 활발히 이뤄
공동체 구축을 통한 지역 사
은 다양하게 마련됐고 이제 내실 다지기에 중점을 둘
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학년
회 의 발전을 꾀하고, 학교
것”이라며“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구분 없이 이뤄지는‘무학년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불암고는 선진 공립학교의 모형을 개발해 이에 대처하
제 올림피아드반’, 전 학년을
있다. 이를 통해 이 학교는
고 있다”고 말했다. 자칫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신생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이뤄지
지난해 말‘학교 경영 우수
공립학교 상황을 차별화된 학교 운영으로 타개하고 있
는‘통합 논술반’, 중식시간에
학교’, ‘ICT 활용 우수학
는 불암고, 선진적 공립고등학교의 모형이 이 학교에서
희망자를 대상으로 최신 시설
교’부분에서 교육감상을 수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에서 진행되는‘영어 영화 상
상했다.
영’역시 실력 있는 학생을
취재 김주락 기자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의 자치’
해서는 대형 화분을 마련하는 것도 좋지만 될 수 있으
중계본동 마을의제(Agenda)주민토론회 현장을 가다
면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하고 이미 버려진 것은
화창한 봄날, 불암산 자락 아래 노원문화예술회관 광장.
주민들이 나서서 깨끗이 치우고 청소하자는 의견으로
모아졌다. 그 밖에 비어있는 치안센터를 활용하자는
중계본동 주민자치위원들은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의제에는 관할 경찰서와 협의하여 주민복지시설로
선정한 마을의제에 대해 전문가(전상직 초청강사)의 자
이용하자는 것과‘텃밭 가꾸기’주말농장을 운영해서
문을 들으며 어떻게 활용하고 힘을 모을 것인지, 행복
주변 경로당이나 홀몸어르신들에게 야채도 드리고
한 마을 만들기에 한 발을 내딛었다.
김장까지 계획을 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
‘마을의제’란 구가 주민의 자율적인 지역문제 해결
적인 사항까지 논의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을 필요로 하는 의제들에 대한 토론으로 꽃을 피웠다.
을 통한 자치기반 마련과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
노원구 21개 주민센터가 봄을 맞아 각기 다른 마을
한 행복공동체 구현방안으로, 세부계획으로는 그동안
의제 씨앗을 심고 있다. 머지않아 튼실한 싹이 트면
100원의 기적 사랑의 저금통,
취미강좌 중심의 소극적 운영방식을 탈피한 <마을의제
나눔의 문화 역시 뿌리를 내리고 가지가 무성하게
만들기>, <프로그램 주민공모제 도입>, <봉사활동을 포
쓰레기 상습투기 지역을 향기롭게,
늘어 질 것이다.
함하는 자립특화사업>등이 있다.
텃밭 가꾸기 등 마을의제로 채택
취재 이미숙 기자
이날 중계본동 토론회에서 예비 마을의제로 선정된
것을 살펴보면 첫째, ‘100원의 기적 사랑의 저금통’
앞으로 지역 문제는 주민들 스스로가 필요한 의견을
갖기 운동이 있다. 중?고등학생과 자원봉사자들의 참
내서, 들어보고, 실행해 가는 일련의 과정으로 마을전
여로 처음에 100개의 저금통만 준비했는데 예상을 넘
살기 좋은 노원(舊 노원구소식)에서는
체의 공동목적을 위해 스스로가 해결해 나가면서 더욱
어 160명 넘게 신청자가 있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민 여러분의 미담?칼럼을 받습니다.
발전 할 것이다. 주민들이 마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
고 한다. 학생들에게 하루 100원씩 30일 기준으로
보내실 곳:sektjs@hanmail.net
지고 서로 아이디어를 모아 공론을 이끄는 진행과정이
기부에 대한 교육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사
홍보팀 성은경(☎ 950-3082)
중요하기 때문에 가볍고 쉬운 것부터 시작을 하고 실
랑을 나눌 수 있어 더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 둘째,
천방안으로는 단기와 중기, 장기적으로 나누어서 구체
‘쓰레기 상습무단투기지역을 향기롭게’변화시키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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