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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취재기자
교육
문화 1등구
2008년 8월 25일 월요일
성병, 숨길병은아닙니다
건강칼럼 ?
성병은 역사적으로
파하는 행위까지 할 수 있다.
이 크다. 또한 성관계가 있은 후 12~16주에 원인을 찾
기원전 2637년
을 수 없는 발열, 만성적 체중감소, 근육관절통과 더불
성병은 성교에 의하여 직접적으로 전염되는 것이 대부
황티라는 중국 황
어 피부발진이 보이면 에이즈를 생각할 수 있다. 이런
분이지만, 보균자 또는 환자와 같이 이불을 덮고 자거
제의 기록과 고대
경우 가까운 보건소 등에서 에이즈 검사를 받는 것이
나, 피부를 접촉하거나, 키스 등의 간접적인 방법에 의
이집트 문학에서
매우 중요하다.
하여 전염될 수 있다. 성병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데
도 등장했다고 한
여성의 경우 생식기관의 염증으로 인해 영구불임이 발
성병은 종교적, 도덕적인 측면에서 인간의 성적 타락
다. 인도, 로마시대의
생할 수 있으며,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은 자궁암의 발생
을 방어하기 위한 저지선일 수 있기 때문에 성교 상대자
책에서도 임질인지
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산모가 음부포진에 걸린 후 분만
들 사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병을 예방하기 위
이 신 재
매독인지 구분이
(노원구보건소 예방의학 전문의)
중 아이가 포진에 전염되어 신경계 감염으로 사망할 수
해서는 오랫동안 관계가 유지되어온 사람과 성행위만이
불가능하지만 성병
도 있다. 매독의 경우는 한번 감염되면 완전 치료가 되
가장 안전한 방법이며 부득이한 경우에 콘돔을 사용하
에 대한 기술이 많이 있다. 이처럼 성병은 아주 오래된
었다 하더라고 혈액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므로 과거
여 성관계시 성병감염을 줄이도록 한다. 또한 부적절한
질환이다.
에 매독에 감염되었다는 보이지 않는 자국이 몸에 남는
성관계 후 성기 등에 위에서 기술한 증상이 나타나면 꼭
사회적으로 성기 부위에 통증이나 고름이 나온다는 것
성관계를 한 사람과 같이 성병관련 병
의원(비뇨기과,
은 매우 부도덕적인 행위를 한 결과로 인식되기 때문에
산부인과)을 찾아가 검사 및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할
성병의 증상으로는 부적절한 성교 후 성기의 가려움이
성병을 함부로 드러낼 수 없어 적극적인 치료를 할 수
것이다.
나 성기에서 농이나 하얀 점액성분비물이 나오는 현상
없는 경우가 있다. 또한 공중보건학적으로 성병은 평생
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증상들은 항생제의 치료에 의해
문의 : ☎ 950-3777
의 죄책감 내지는 반려자 및 타인에게 치명적인 병을 전
서 치료가 될 수 있는 임질과 비임균성 요도염일 가능성
노원의 보물,
수락산과 불암산 다시보기
수락산과 불암산이 달라지고 있다. 국립공원 수준으로
예술적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또한 곰바위와 팔각정
곳마다 설치되어 있다. 깔딱고개 못 미쳐 정상 가까이에
끌어올리겠다는 노원구의 계획에 따라 두 산이 면모를
주위로는 김시습의 시 팻말이 여럿 세워져 있다. 단순히
는 목재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자연친화적 아름다움과
달리해가고 있는 중이다. 주요 등산로에 콘크리트 산책
등산객들의 편의만을 생각한 게 아니라 이곳 수락산 어
함께 가파른 길을 안전하게 오를 수 있게 해놓았다. 그
로를 걷어내고 목재계단 설치와 안전시설 및 벤치, 정
디쯤에 기거했다는 김시습의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다지 높지 않은 불암산은 노약자도 쉽게 오를 수 있게
자, 쉼터,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한 각종
그의 올곧은 정신과 문학적 의미를 산 정상까지 끌어와
안전에 만전을 기한 모습이다. 불암산 정상을 향해 가는
편익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대로 차근차근 실현해가
음미하도록 한 관계자들의 문화예술적 수준이 놀라움을
길이 힘들다기보다는 공원을 산책하는 느낌으로 갈 수
고 있는 것이다. 8월 중순에 찾은 이들 산은 예전과는
갖게 한다. 곰바위를 지나 수락산 철모바위 암벽구간에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놓고 있어 부담 없이 쉽게 정상까
많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도 자연 친화적인 목재를 이용하여 안전계단을 길게 설
지 이르게 한다.
치해 놓고 있어 많은 등산객들의 만족을 얻고 있다. 산
평소 산을 멀리하는 사람도 올 가을에는 가까이 있는
문화예술의 정신이 깃들어가는 수락산, ‘매월정’완공
을 내려와 노원골 등산로 초입에 다다르자 당초 예정되
수락산과 불암산에 가족과 함께 꼭 올라 보기를 권하고
수락산 곰바위 정상에 이르자 지난 6월에 김시습을
었던 천상병문화산책로가 한창 조성 중에 있다. 이도 머
싶다. 아이들과 함께 땀을 흘린 후 산 정상에 서서 김시
기린 매월정이라는 팔각정이 쉼터의 역할을 하며 이미
지않아 완공될 것으로 짐작이 된다.
습의 시 한 구절을 읊조려보거나 정상에 오르기 힘든 사
많은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팔각정 안에 놓여
노약자도 안전하게 오를 수 있는 불암산 등산길
람은 천상병의 산책로를 걸으며‘소풍’이라는 시 한편
있는 재활용 목재를 이용하여 만들었다는 여러 개의 현
을 가슴에 담아보는 맛도 일품이리라.
수락산과 날짜를 달리해서 올라본 불암산. 여기 저기
판과 나무 의자. 그 하나하나까지도 시적인 글귀를 각기
설치된 나무벤치가 자주 눈에 띈다. 노약자를 생각해서
취재 문영숙 기자
다르게 새겨놓고 있어 엉덩이로 내려앉기 민망할 만큼
만들었다고 생각되는 안전로프도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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