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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인터뷰
교육?문화 1등구
2010년 6월 25일 금요일
1면에 이어
핵심이 녹색 복지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선 노원은
도자로서의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그러한 자세로 우리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
구민들을 대하고자 합니다.
당선자는 민관협치 즉, 거버넌스 행정을 중요시
들에게 자연을 가르쳐 줄 수 있는 학습 공간은 부족합니
여기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궁금해 하는 구민들이
다. 녹색의 가치를 어려서부터 배우고 준비할 수 있는 공
선거 기간 등 평상시 말씀을 들어보면 성품이 온
있을 텐데 어떻게 행정에 접목시킬 것인지요
간이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화하시고 책을 많이 읽으시는 것 같습니다. 인상 깊게
노원에는 장애인과 기초 수급권자, 어르신들이 많이
읽었던 책이나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선진국의 행정 시스템을 보면 과거 통치 시대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어우러
최근에는 협치 시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갈
질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제가 주로 읽는 책은 세계의 시대사적인 흐름과 변
수록 행정이 수직체계가 아닌 수평체계로 바뀌고
화를 관통하는 책들입니다. 제르미 리프킨의‘유
있습니다. 노원구만 하더라도 구청이 있고 구의회
러피언 드림’
가 있고 많은 시민사회 단체가 있어, 이들이 행정
하고 있는지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
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
는 책입니다. 최근에는‘글로벌 카운트다운’
서 저는 소위 협치형 노원 구정을 만들어보고 싶
는 독일에서 쓴 책을 읽고 있습니다. 세계 변화에
습니다. 특히 후보 과정에서 여러 정당과 노원 시
서 가장 중요한 문제인 기후변화와 사회 양극화 문
민사회 단체의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그분들도 구
제를 분석한 책입니다. 우리나라도 저출산 고령화
정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열린 행정
문제가 심각한데요. 이런 세계 변화의 흐름을 놓
을 해보려고 합니다.
치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 책을 통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당선자는 구청장 취임 이후 정책협의회를
구성, 이를 통해 구청 예산 3%를 집행한다고
청소년에게는 백범일지 같은 책이 좋은 것 같습
하셨습니다. 여기에 주민들은 권한을 침해하고,
니다. 시대가 좀 다르긴 하지만 그 책을 보면 그 시
행정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기 백범 선생의 고민, 고뇌, 결단이 고스란히 담겨
많습니다.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한 말씀 부
있습니다. 식민지 조국을 해방시켜가는 과정인데
탁드립니다.
요. 청소년기에는 큰 꿈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경
지난 6월 14일 인터뷰 하고 있는 김성환 노원구청장 당선자
제적으로 안정된 직업을 갖겠다는 것이 제일의 목
예산의 편성권은 구청장이 가지고 있고 예산
표가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우리 청소년들도 자기가 본
의 심의권은 의회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 권한을 침해한
또 하나 지방자치가 꼭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가 아
받을만한 사람을 정해서 그 사람의 위인전 같은 일대기
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정책협의회에서 다룰 수 있는
이들을 잘 키우는 것입니다. 특히 유아기부터 고등학교
를 읽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산의 범위를 정해 보는 문제입니다. 중요한 것은 예산
까지 학교에만 맡기지 않고 단체장이 책임을 져주어야
의 결정과정에 시민들이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느냐 없느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전체적인 행정 시스템을 교육과 복
가족 관계는 어떻게 되시는지?
냐 입니다. 그 과정에서 의회의 권한을 침해한다든지 주
지중심으로 바꾸고자 합니다.
민의 중요한 혈세가 엉뚱한 데 쓰인다든지 이런 일은 절
노원구가 가지고 있는 역량들을 잘 활용해서 우리 아
아내와 딸 둘이 있습니다. 큰아이가 고등학교 2학
대 없을 겁니다.
이들이 노원에서 창의력이 높은 아이들로 클 수 있도록
년, 작은애가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집안의 아내한테도
하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과학 체험하는 곳이나 창의력,
늘 부족하고, 딸들한테도 같이 못 놀아줘 굉장히 미안한
주민과의 소통에 대한 방법으로 구상하고 계신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직업 체험센터도 필요합니다.
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잘 자라줘 개인적으로 고맙게 생
것이 있으십니까?
우리 아이들이 잘 자라고 그것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각합니다.
만드는 것이 제가 꿈꾸는 노원의 모습입니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 다 가능할 텐데요. 인터넷
끝으로 구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방송, 구청 홈페이지, 그리고 트위터도 적극적으로 활용
해 볼 생각입니다. 또 소통과 관련해 주민들이 필요한 때
노원구가 해결해야 될 문제가 참 많습니다만 우선
?여야 구분없이 협력
통합하여 지역발전에 힘쓸 터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먼저 하고 싶은 것은 노원구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의 한
?환경의 가치와 창의력 있는 인재를 키우는 교육 도시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일한다면 주
사람으로서 여러분과 노원의 꿈, 노원의 비전을 같이 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 노원 조성
민들과의 소통은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 노원을 어디까지 발전시
키는지에 대한 꿈이 구청장 당선자 한 사람의 꿈이 아니
핵심공약이‘교육중심 녹색 복지도시’
라 모두의 꿈으로 공유될 때 저는 노원이 발전할 수 있다
는 사람이 없는 사람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하셨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인생의 가치관이 변하거나,
고 생각합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가볍습니다. 구민들과
는데 이를 실행해 나갈 구체적인 계획을 말씀해 주신
전환점이 됐던 일이 있다면 무엇인지, 그리고 좌우명
꿈을 나누고 함께 실천해 우리 아이들과 손자들이 정말
다면?
이 있다면?
살기 좋은 노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
맙습니다.
세계사적인 흐름으로 보면 1980년대 이후 신자유
지난 94년 국회의원 비서관을 하다가 어떻게 인생
취재 문영숙 기자
주의적 흐름이 아주 강했습니다. 소위 돈 중심, 황금 만
을 바꿔볼까 고민했습니다. 지방의원으로 출마할 것인
능중심, 효율중심, 이런 것이 세계적인 조류였는데 최근
지, 법학 전공을 살려 고시공부를 할지, 아니면 유학을
※본 인터뷰 내용은 www.nbs.go.kr(노원누리방송)을 통해서
의 흐름은 다시 공동체 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인간
갈 것인지 고민 끝에 노원에서 구의원으로 출마를 했습
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과 자연이 조화하고 사람과 사람이 조화하는 것이 새로
니다. 그때가 제 인생의 첫 전환점이었으며 15년간 피우
5대
민선
김성
노원
구청
장 취
운 시대의 흐름입니다. 한국사회도 양극화가 커지고 환
던 담배도 끊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는 청와대에서 노무
일시
20
10
7..1
목)) 1
9::0
경은 파괴되는 등의 문제점을 낳고 있습니다.
현 대통령을 5년간 모시며 그분이 가지고 있던 철학, 가
치관 등을 많이 배웠습니다. 권력자로서 권한을 절제하
장소
중계
근린
공원
비올
경우
노원
구민
회관
노원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그
고 소탈하면서도 국민들을 정말 하늘처럼 모시려는 지
((문
의 :: 총
무과
☎ 2
6-
30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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