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페이지

14페이지 본문시작

14
취재기자?독자투고
교육중심 녹색복지도시 노원
2011년 6월 27일 월요일
어르신정보화실력겨루는대축제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
노원구가 접수한다!
지난달 28일에 실시 되었던 서울시 주최‘어르신 인터넷
의 활성화를 위하
컴퓨터, 젊은이만의 소유물 아니다
과거시험에서 75세 이상 부문 장려상에 이어, 2개 부문(55
여 봉사하고 싶다
이제 컴퓨터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된
세~64세, 65세~74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함에 따라 자
는 포부를 갖고
지 오래다. 더구나 젊은이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던 컴퓨터
치구 중 최고 성과를 거둬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있었다. 친구들
가 이제는 노년층에까지 널리 애용되면서 특별한 친구가
사이에서도 이
된 것이다. 컴퓨터에 대하여 자녀들이나 손주들에게 물어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실시되는 행정안전부 주최
메일을 애용하는
보면 금방 짜증스런 반응이 오기 일쑤인데 구청에서 이렇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대표 선발을 위한『서울시 어르
젊게 사는 친구로 통한다며 컴퓨터로 인한
게 친절하고 성실하게 교육시켜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
신 인터넷 과거시험』
사회참여에 활력을 얻고 시설과 강사진이 최고수준인 노원
가? 구청 정보화교육과정에서
(최우수상 2명, 장려상 1명)이 수상하였다.
구의 정보화교육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열심히 수업한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권준희님은 우리구의
세대간의 소통,
지난 4월 29일 어르신 정
평생교육정책에 대하여 아주
인터넷생활로 즐거운 노후를…
보화경진대회를 개최
만족스러워 하였다. 또 종교
하여 서울시 대회 참가
앞으로도 어르신 인터넷 교육과정을 매월 실시해 세대간
서적을 워드로 치다보니 속
자 6명을 선발하였는데
정보격차 해소 및 노년의 삶의 질 향상, 어르신들의 정보활
도도 많이 빨라졌고정보 검
권준희어르신(66세,월
용능력경진대회 참여를 통한 성취감 고취를 위해 노력할
색은 물론 문서작성, 표만
계1동)과 윤기매어르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노년기 우울증에 따른 자살 예
들기 등 상당히 어려운 내
(59세,상계1동)이 이번 서
방도 도모하는 등 지속적인 어르신 정보화 교육을 확대 운
용도 열성적인 이미순 선
울시대회에서 각 부문 최
영해 나갈 계획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수상은 노원구의
생님 덕에 잘 해낼 수 있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이
정보화 평생교육에 쏟은 정성의 결과이며 이는 노원구민
었다고 한다. 선생님은
두환어르신(78세,중계2,3
의 행복을 위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은퇴후의 삶을
“학생들이 매우 열심히 따라
동)은 75세 이상 부문에서 장
즐겁게 보내는 방법중에 인터넷 까페활동을 하는 것도 좋
와 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
려상을 차지함으로써 노원구
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터넷 공부는 필수다. 지자체
모범적인 수강생의 학구열이 만들어 낸 작품이었다고나
대표가 3개 부문에 골고루 입
의 교육프로그램이 많은 요즘은 시간만 잘 활용한다면 우
할까.
상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리의노후는얼마든지멋있고젊게살수있을것이다.
행정안전부 본선대회에서는 전국 시
도 예선대회를 통
윤기매어르신도“출가한 딸과 컴퓨터 공학도인 아들의
과한 어르신 165명이 6월 15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실력
취재 우귀옥 기자
도움으로, 독수리타법에서 벗어나고자 배우게 된 컴퓨터
을 겨루었다. ‘75세이상 부문’
공부가 시작이 이렇게 수상까지 한것은 컴퓨터까지 신기
최고령으로 장려상을 수상하였는데 어르신께서 백내장수
종으로 바꾸어준 구청의 배려”
술도 미루고 안경까지 새로 맞추어가며 공부에 집중하시
권준희님은 앞으로 컴퓨터 보조강사로서 노원구 정보화
며 인터뷰도 사양한 결과였기에 더 반가운 소식이다.
일본 여성들은 나이가 들거나 직장에서 퇴직
스런 표정을 지었다. ‘친하게 지내는 길건너 문
드디어 성공의 깃발을 꽂은 것이니 박수를 드릴
한 남편을‘비에 젖은 낙엽(누레 오치바)’
구점 동민이 아빠가 요즘 낮에 집에 보인다’
만 하다.
독 자 참 여
표현한단다. 힘이 예전만 못하고 경제력도 떨어
실직했다는 말과 함께.
진 남편이 늙어가면서 아내만 따라다니며 성가
기업마다 서로 어려우니 구조조정이다 뭐다
오륙도는 꿈도 못꾸고, 사오정만 해도 다행인
시게 구는 모습을, 뗄수록 착 달라붙는 젖은 낙
해서‘껌’
요즘 중년들의 직장생활. 그 어렵고 힘든 가운
엽의 속성에 빗댄 것이다.
상이다. ‘껌’신세 싫어서 떨어져 나가면‘젖은
데 아침 7시에 나가 밤 10시까지 일하며, 열심히
낙엽’처지가 기다리고 있을 테고…
사는 우리 노원구 관내 중년 아빠들, 오늘도 힘
샐러리맨
며칠전 회사 거래처인 모 과장에게 안부차 전
하여튼 직장에서 일 잘 하고, 아내 말 잘 듣는
내시고 화이팅 하시길…
화를 걸었다. 요즘은 자리이동이 잦고 퇴직자나
게 최상의 생존법인 것 같다.
화이팅
퇴직대기자들이 워낙 많아 오랜만인 경우는 연
락하기도 무척 조심스럽다.
지난 주말이었다. 몇년 전 구조조정으로 회사
독자참여
에실을
“과장님, 요번엔 승진하셔야죠.”
를 떠난 뒤 한동안 소식이 끊겼다가 최근에야
구민여러분의
“에이, 승진은요…. 그냥 쉬엄쉬엄 갈랍니다.
연락이 닿은 선배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시내
글을받고있습니다
우리는‘껌’
에 자그마한 사무실도 내고 소주 한잔 정도는
는, 허허허!”
부담없이 사줄 수 있을 정도로 자리도 잡혔다며
1,200자 분량의 원고와 jpg사진
“예? …….아, 예… 하하하”
목소리가 밝았다. 몇 년전에 옷을 벗어야 했을
파일을 담당자 황정현
이 과장은 속이 깊고 재치가 넘치는 사람인 듯
때 어깨가 늘어졌던 뒷모습과 함께 이제야 자리
(hjhpiano@nowon.go.kr)에게
하다. 다른 비슷한 또래의 동기나 선후배는 나
가 잡혔다는 말이 교차됐다.
보내주시면 채택된 원고에 대해
름대로 위로 치고 올라가는데, 힘든 처지에서
남준희
(중계1동 거주)
그런 여유가 묻어나는 걸 보면…
이 선배는 한동안 암벽 끄트머리에 매달린 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분이었다고 했지만 매달리면서 그 까마득한 벼
많은 참여바랍니다.
어느 날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니 아내가 걱정
랑에 붙어 꿋꿋이 견뎌내며 인생을 새로 시작해

14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