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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교육중심 녹색복지도시 노원
2011년 6월 27일 월요일
위생의 첫걸음은 손씻기부터
손씻기교육 실시
월계헬스케어센터
1830
짧지만 찬란했던 봄이 지나고, 이제는 더위와의 한판 승
손씻기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애니매이션으로 만들
부를 벌여야하는 계절이 찾아왔다. 건강하고 위생적인 여
어진 동영상을 시청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이었지
름을 보내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손씻기라고 해도 과언이
만 동영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손씻기의 필요성이 아이들에
아니다. 손은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만지고 집고 만들고 있
게 전달되었다.
기 때문에 유해세균에 가장 많이 노출됨과 동시에 가장 접
동영상 시청에 이어 손씻기 체험이 이루어졌다. 형광로
촉이 빈번한 신체부위다. 따라서, 각종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션을 손에 바른 후, 얼만큼 묻었는지를 특수 제작된 뷰박스
도 있고 질병의 감염통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월계
에서 관찰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진짜 세균 대신 형광로션
헬스케어센터에서는 노원구의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을 세균이라 가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세면대에서 손씻기
등의어린이들을대상으로손씻기교육을실시하고있다.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대로 비누를 이용해 손 구석구석을
로 아이들의 손씻기가 습관화 되었습니다. 손씻기는 위생
꼼꼼히 씻은 후 돌아와 다시 손을 들여다 본다. 푸른 빛 아
관리의 첫 걸음이죠. 단체생활을 하는 유치원 아이들에게
래에서 여기저기 묻어 있던 로션이 손을 씻은 후 얼마나 깨
올바른 손씻기는 꼭 필요합니다.”
끗해졌는지를 본 아이들은 무척이나 신기해했다.
씻기를 비롯한 위생교육에 더욱 신경쓸 것이라고 전했다.
손씻기 교육을 마치면서 아이들은 올바른 손씻기의 8단
1830 손씻기 운동은 지난 2005년부터 서울시에서‘하
계가 적혀 있는 1830 손씻기 스티커를 선물로 받기도 했다.
루에 8회, 1회에 30초이상 손씻기’
이날, 손씻기 교육을 받은 최하윤(7세) 어린이는“내 손에
의 건강을 지키자는 건강캠페인의 하나로 시작되었다. 손
이렇게 세균이 많은 줄 몰랐어요. 앞으로 깨끗하게 손을 잘
씻기만 잘해도 식중독, 감기 등의 전염성질병을 70%이상
유치원, 초등학교 등 대상으로
씻을 거예요.”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올바른 손씻기를 통해 질병도 예방
손씻기 교육 실시
것이라고 했다.
하고 여름철 건강도 챙길 수 있을 것이다.
지난 9일, 손씻기 교육이 이루어진 하늘유치원(월계2동,
취재 이미경기자
올바른 손씻기로 질병 예방
원장 도은현)을 찾아가 보았다. 올바른 손씻기를 가르쳐주
실 선생님 3명이 아침 일찍부터 유치원을 방문했다. 먼저,
하늘유치원의 도은현 원장은“사실, 지난 신종플루 이후
친환경 문구 세트 만드는
작업 중단이
어렵다.
착한 기업
근로 장애
인 중 홍일점
최근 사회적 기
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령자 1인과 장애인 1인을 파트
인 지 영 (34
업에 대한 관심이
너로 정해 해결하고 있다.
세)씨는 실수
증가하고 있다. 하
하는 부분이
지만 우리 사회의
기자가 찾아 간 날은 연필 고르기 작업이 한창이었다.
많지만 분위기 메이커다. 쉬는 시간 짝꿍 어르신의 어깨
사회적 기업에 대
재생지를 가지고 만들었다는 연필은 노랑색, 빨강색, 초
를 주무르는 등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한 이해는 아직도
록색 등 각기 다른 색깔로 화려하게 둘러져 있다. 책상
턱없이 부족해 사
가득 연필이 놓여져 있고 이중 잘못 만들어진 연필을 골
홍실장은“이러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이들이 가
회적 기업이 발전하고 진화해 가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라내야 하는 작업. 평범한 산업 현장이다.
장 무서워하는 말은 내일 일하러 나오지 말라고 하는 것
는 지적이다.
이란다. 직업 훈련을 마치고 갈곳이 없어 현재 그룹 홈
1급 지적장애인과 고령자가 2인1조 되어
형태로 살고 있는 이들에게 일하러 나오지 말라고 하는
사회적 기업 날로 증가하지만 우리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와 다양한 서
말 보다 무서운 말은 없다는 것. 이들은 자신의 이름이
사회의 이해도는 낮아
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새겨진 명함이 처음으로 생긴 날 가장 기뻐했단다.
2년 안에 자생력을 갖추는 것이 관건
목적을 추구하는 착한 기업을 말한다. 우리 구도 내년까
재석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일을 하면서 의료보험증이
지 50개의 사회적 기업을 육성 발굴해 1,400개의 일자
나오게 되고 그 밑으로 등재되는 것을 보고 이제까지 키
최고의 자선은 자립을 도와주는 것
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우면서 흘렸던 눈물만큼이나 진한 감동을 받았다고 털어 놓
근로 장애인 4명은 모두 1급지적장애로 자폐 등 중복
기도 했다.
노원구 하계동 65-37 나눔아트센터 2층에 위치해 있
장애를 앓고 있어 각자 특성이 다르다. 가만히 앉아 있지
는 사회복지법인 베데스다‘더사랑(대표 이영구)’은 지
를 못하는 성훈(23세)씨는 하루 종일 작업장 여기저기를
‘더사랑’은 일반 기업 사회공헌팀에 문구 세트를 납품
난 1월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서성인다. 짝꿍 어르신이“성훈씨 앉아. 일해야지.”하고
해 왔으며 현재는 홈페이지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
‘더사랑’은 고령자와 장애인이 2인 1조가 되어 친환
단호히 말하자“네.”하며 착한 학생으로 돌아가 자리에
경 문구 세트를 제작
판매하는 기업으로 현재 고령자 4
앉는다.
홍실장은“이들에게 최고의 자선은 자생을 도와주는
명과 1급지적장애인 4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석(22세)씨는 철도나 여행, 지하철에 관심이 많다.
일”이라고 말하며“2년안에 자생력을 키워야 하는 것이
일하고 있다.
일을 하다가도 어느새 가지고 온 책에 빠져 있을 때가 있
관건인 만큼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온라인을 통해 제품
다. 월급을 모아 부모님과 일본 여행을 가는 것이 목표라
을 일반 시장에 내 놓기 위해 경쟁력을 갖추는데 최선을
더사랑 홍종임 실장은“그동안 지적장애인은 취업 일
고 한다.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에서 모두 제외되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돌보미
재석(21세)씨는 일처리가 깔끔하고 정확하지만 융통
취재 윤영숙기자
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더사랑은 이러한 문제
성이 없다. 자기가 맡은 일은 밤을 세워서라도 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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